

싸이는 2월 23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서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자신의 히트곡 '챔피언' '연예인' '낙원' 등을 부르며 특별한 축하공연을 펼쳤다.
"6년만에 민간인이 된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싸이는 "오늘은 조건부 공연이다. 여러분이 앉아있으면 나도 앉아서 할 것이며 여러분이 뛰면 나도 뛰겠다"고 말해 참석한 서울종합예술학교의 신입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싸이는 공연 후 서울종합예술대학 측으로부터 교수임명장을 받았다. 실용음악 예술학부 교수가 된 싸이는 "내가 누구를 가르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동안 쌓인 노하우를 총동원해 즐거운 수업을 만들겠다"며 "과분한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김병찬, 배우 김사랑이 사회를 맡았으며 티아라(지연, 은정, 효민, 보람, 큐리, 소연), 싸이, SG워너비(김진호, 김용준, 이석훈)와 뮤지컬 배우 조승우가 소속된 서울 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날 언론인 대상의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비롯해 이순재(문화예술인 대상), 이경규(방송연예 대상), 최완규(드라마작가 대상), 안재욱(문화예술 월드스타 대상), 손예진(영화배우 대상), 이병헌(드라마 배우 대상), 박진영(대중음악 프로듀서 대상), 이효리(대중음악 가수 대상), 옥주현(뮤지컬배우 대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영화감독 대상 수상자로는 영화 '해운대'로 1천만 관객 반열에 올라선 윤제균 감독이, 드라마 연출 대상 수상자로는 지난해 드라마'꽃보다 남자'로 신(新) 한류 드라마붐을 일으킨 전기상 PD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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